이번주 국고3년 6.98~7.19%, 국고5년 7.22~7.44% 전망-채권폴

  • 등록 2000-11-13 오전 8:32:38

    수정 2000-11-13 오전 8:32:38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3~18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98~7.1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7.10~7.66%, edaily 채권폴 7.57~7.70%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22~7.4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29~7.95%, edaily 채권폴 7.87~7.9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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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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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6.98   7.19    7.22   7.44
max  7.10   7.50    7.30   7.75
min  6.90   7.00    7.15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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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총15명이 참가했다. 지난주 채권수익률이 시장참가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로 하락했기 때문에 이번주 수익률 밴드는 20~30bp까지 벌어졌다. 3년물 국고채 폴에서 lower의 표준편차는 0.06761, upper의 표준편차는 0.11159였다. lower에서는 6.90%와 7.00%가 5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7.05%가 3명, 7.10%와 6.95%가 각각 1명씩이었다. lower 예상값이 여러 가격대에 듬성듬성 분포한 것과 대조적으로 upper에서는 7.20%라는 응답이 9명이나 나왔다. 그러나 표준편차는 lower보다 컸는데 이는 기타 의견이 7.00%에서 7.50%까지 산만하게 흩어져 나타났기 때문이다. 평균에서 40bp이상 벌어진 응답을 제거하면 표준편차는 0.07522로 낮아진다. 이 경우 upper의 평균값은 7.17%였다. 5년물 국고채 폴에는 14명이 참여했는데 3년물 폴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lower의 표준편차는 0.05081, upper의 표준편차는 0.11124였다. lower에서는 7.25%가 5명, 7.20%가 4명 7.15%가 3명, 7.30%가 2명이었다. upper에서는 7.40%가 6명, 7.50%가 3명, 7.45%가 2명이며 7.35%, 7.75%, 7.25%가 1명씩이었다. 전반적으로 수익률 밴드가 넓어지면서 수익률 상승폭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으나 시장에 대한 통일된 의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월요일 3년물 국고채 입찰결과가 수익률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김기석 차장= 채권시장이 다소 과열된 측면이 있다. 자산운용의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이 국채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입찰과 통안채 발행이 부담이 되겠지만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이 어느정도 조정을 받더라도 전반적인 시장 흐름 자체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LG투신 최원녕 과장= 적정 수익률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유동성이 고갈될 때까지 수익률이 하락한다면 6%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 월요일 3년물 국고채 입찰이 시장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차상용 과장= 지난주는 기업자금시장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풍부한 유동성을 가진 기관들이 한정된 채권을 놓고 경쟁적인 매수를 되풀이 했다. 금리방향에 대한 확신보다는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후발 참가기관의 딜링성 매수가 금리 급락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 국고채 투자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주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추가적인 랠리를 위해서는 에너지 축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딜링세력들에게 폭탄돌리기의 최종 희생자가 내가 아닐 것이라는 믿음을 새롭게 주는 재료가 필요한 한 주가 될 것 같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수익률이 단기간에 급락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중반 이후 수익률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증권 성철현 팀장= 퇴출기업 발표,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 등의 악재 돌출로 인해 기간조정을 거친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주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54bp, 62bp나 하락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단기간의 수익률 급락과 시장참여자들의 금리 바닥권 인식 확대로 수익률의 추가적인 급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이 급류를 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고채 위주의 무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주초반 7% 하향 돌파시도가 나타나겠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가격 및 기간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주후반으로 가면서 수익률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지난주에 단기간 채권가격 폭등(수익률 폭락)으로 시장의 엄청난 에너지(유동성)를 안전자산에 쏟다부어 재충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정이 예상되지만 하락기조가 꺽였다고 보기는 이른감이 있다. 이번 수익률 급락과정에서 2년물과 3년물의 채권금리가 역전하는 등 비정상적인 수익률곡선이 나타났기 때문에 수익률 곡선의 제자리 찾기 과정이 필요하다. 절대금리 급락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이나 은행권 정기예금 등으로 이동, 대체투자를 모색할 수 있어 시장에너지의 분산도 예상할 수 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이슈는 월요일 국채입찰과 주후반 예보채 발행일정, 규모, 발행방법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안전자산의 수급불균형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 될 것으로 보여 시장 전체적으로는 냉정을 찾는 한 주가 기대된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채권을 보유한 측이 갖는 반등에 대한 염려보다 채권을 매도한 측의 추가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져있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금리의 규모있는 반등이 있더라도 채권을 보유하겠다는 운용자가 늘어가고 있다. 폭락에 따른 조정은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이익실현 매물의 등장보다는 반등시 대기매수세가 오히려 더 많아보인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와 내년 경기하강 전망,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 본격화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통화당국의 신축적인 유동성 운용 등이 어우러져 수익률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지표금리가 펀더멘털 대비 오버슈팅되었고 특히 국고채 3년물은 실제 유통물량이 5000억원도 안되면서 손바뀜만 되풀이 하고 있다. 구조조정하의 특수한 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은 충분히 유지될 수 있으며 수익률이 한 단계 낮아진 것을 인정해야한다. 이번주는 지난주 일반매출된 3조원의 통안채가 유통되기 시작하고 주초 9500억원 국고채 입찰 등을 감안할 때 지난주보다 수급환경은 나빠졌다고 할 수 있다. 공적자금 국회동의로 예보채가 다음달중 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하락의 후유증으로 기간구조 정상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회사채와 국고채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정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무위험채권이외에는 대체 투자수단이 없어 시중자금의 무위험채권 집중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요인에 의한 수익률 추가하락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투신권의 신규자금 유입 둔화와 연말연초 하이일드 펀드 만기문제, 회사채 만기도래 증가 문제가 있으나 채권시장이 국채와 회사채로 양분된 것을 감안한다면 회사채 시장내 마찰적 요인이 지표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이치 정인석 부지점장= 지난주 통안채가 3조원이상 시장에 나오고 이번주 국고채도 1조원 가량 입찰될 예정이어서 채권 물량이 어느정도 채워졌다고 판단된다. 수익률 곡선에서 1년이하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지 않는 한 전반적인 수익률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 은행예금 금리과 콜금리 수준도 걸림돌이다. ◇ING베어링 김선희 차장= 7% 금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장참가자들간에 미묘한 심리전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채권매물이 쏟아져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채권수익률은 박스권을 형성,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김기현(삼성증권) 조명규(한미은행) 차상용(교보생명) 박성진(삼성투신) 김동환(하나증권) 김기석(JP모건) 김수훈(BNP파리바) 한수일(국민은행) 최원녕(LG투신운용) 정인석(도이치) 임상엽(현대투신) 김선희(ING베어링) 이현규(제일투신증권) 김춘배(주은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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