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금융-컴퓨터-반도체-인터넷 상승

  • 등록 2000-05-13 오전 10:05:42

    수정 2000-05-13 오전 10:05:42

미국 주식시장이 4월 생산자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번주를 플러스로 마감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워낙 적은데다 다음주 연방은행 회의를 앞두고 투자가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일부 시장거래자들은 오늘 시장 상승이 숏커버링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개장초 상승폭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지만 델컴퓨터 주도로 첨단기술주들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 인터넷, 반도체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소비, 원재료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델컴퓨터는 전일 긍정적인 수익발표에 힘입어 11.6%나 급등, 첨단기술종목 상승과 나스닥 시장 거래량을 주도했다. 로버트슨 스테판슨은 델컴퓨터에 대한 강력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5달러로 제시했다. 휴렛패커드, 애플컴퓨터, 컴팩컴퓨터등 PC관련 주들도 덩달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신관련주는 4월 생산자물가 발표에 힘입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유무선 장비 제조업체.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텔 네트워크, 시에나등이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AMEX의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비 2% 상승했다. 특히 AT&T의 상승이 돋보였다. AT&T 경영진은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회의를 갖고 올해말까지 AT&T의 영업 가치가 주당 80달러에 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메릴린치는 AT&T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가격을 60달러로 제시했다. AT&T는 이날 9.15% 폭등한 38.5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는 이날도 0.52% 하락, 4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는 이날 스웨덴의 퀘이톤 시스템을 8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투자가들이 다음주 연방은행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넷 지수는 0.4%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8%나 하락했다. 라이코스, 야후, AOL, 이베이등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주식들도 델컴퓨터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1.70%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4.3% 올랐다. 램버스, 마이크론, 모토롤라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인텔은 개장초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주들도 생산자물가 발표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CBOE은행 지수는 2.3%, AMEX증권브로커/딜러지수는 2.5% 상승했다. JP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체이스맨하튼 은행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반도체-필라델피아(1.70%) 네트워킹-아멕스(2.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39%) 인터넷-골드만삭스(0.4%) 소프트웨어-CBOE(0.13%) 하드웨어-골드만삭스(4.3%) 생명공학-나스닥(1.47%), 아멕스(0.84%) 건강관리-S&P(0.14%) 금융-S&P(1.85%) 운송-S&P(-0.12%) 자본재-S&P(1.94%) 통신-S&P(-0.34%) 에너지-S&P(0.33%) 은행-CBOE(2.3%) 증권-아멕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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