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상승 여력 제한적 ‘비중축소’-모건스탠리

  • 등록 2025-01-07 오전 12:36:45

    수정 2025-01-07 오전 12:36:4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에 대해 현재의 주가 수준에서 위험 대비 보상이 불균형적이라고 평가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산짓 싱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비중축소 의견으로 팔란티어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는 6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25%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개장초 팔란티어 주가는 한때 3.8%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오전 10시 30분 기준 0.73% 하락한 7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싱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강력한 실행력과 모멘텀은 인정하지만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상승 가능성을 이미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주가가 340% 급등하며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싱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술과 역량이 개선됨에 따라 팔란티어가 현재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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