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약 업체 카지아 테라퓨틱스(KZIA)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뇌암 치료제에 대한 표준 승인은 고려할 수 있지만 가속 승인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후 3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카지아 테라퓨틱스 주가는 24.41% 하락한 2.34달러를 기록했다. 카지아 주가는 올해 48%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카지아는 FDA가 뇌암인 신경교종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팍살리시브(paxalisib)에 대한 가속 승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표준 승인에 대한 지원은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팍살리시브는 지난 7월 임상 결과 전반적인 생존율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시 카지아 주가는 4배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