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 2분기 실적 호조, 연매출 전망도 상향…주가 6%↑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 3~4%→3.75~4.75%
  • 등록 2024-08-16 오전 4:38:17

    수정 2024-08-16 오전 4:38:5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2분기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하고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월마트의 매출 상향으로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월마트는 15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은 동일매장 기준 전년 대비 4.2%(주유 매출 제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3.4%)를 웃돈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67센트로 역시 전문가 전망(65센트)을 상회했다.

아울러 월마트는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3.0∼4.0%에서 3.75∼4.7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월마트가 소득 상위층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전략을 펼쳤던 게 주효했다. 미국 내 전자상거래 부문도 전년 대비 22% 증가해 2분기 호실적에 기여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의 재무 상황이 점진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현상을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월마트의 호실적에 이날 주가는 6% 이상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