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이 12일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전반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새 조직도. (표=에너지경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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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우선 지난달 30일 국가자원안보법 시행령 시행과 그에 따른 연구원의 자원안보 전담기관 지정에 발맞춰 에너지산업연구본부 내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을 신설했다. 신설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은 기존 석유·가스정책연구실 및 집단에너지연구실과 함께 자원안보 전반 연구의 시너지 창출을 꾀한다.
또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내 수소경제연구실을 수소경제연구단으로 격상하고 이곳 산하에 청정수소인증연구실을 배치했다. 정부가 올해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한 가운데 작년 말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연구원도 관련 정책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국가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 기능을 강화하고자 에너지정보통계센터 내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도 신설했다. 기존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과 에너지수급전망연구실로 분산했던 에너지 수급통계와 중·단기 수급 전망, 수급 동향 분석 기능을 통합 수행한다는 취지다. 이와 맞물려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의 명칭을 에너지효율정책연구실로 바꿔 그 목적성을 명확히 했다. 또 전 영역에 걸친 인공지능(AI) 확산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부원장실 직속 미래에너지연구실이 에너지 분야 AI 활용·혁신 연구 수행 기능도 수행키로 부서 역할을 일부 조정했다.
다음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직개편과 맞물린 주요 인사발령이다.
△수소경제연구단장 이상열 △수소경제연구단 청정수소인증연구실장 이혜진 △전력정책연구실장 이대연 △자원안보정책연구실장 이태의 △에너지효율정책연구실장 김종우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장 김철현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장 김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