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린 성수동 공연 중단에…문체부, 공연법 개정 필요성 논의

1일 `관계기관 합동 회의` 개최
행안부 등 8개 기관 대책 논의
공연 안전분야 사각지대 해소
현장과 연계, 제도 개선 추진
“공연 안전 분야 사각지대 해소”
  • 등록 2024-08-02 오전 1:13:08

    수정 2024-08-02 오전 1:13:08

지난 28일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 현장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주말 수천명이 몰린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 중단과 관련해 1일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연 안전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문체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성동구청, 성동경찰서와 소방서 등 정부·지자체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장,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안전지원센터장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객석 중심의 공연장 외에 새로운 공연 형태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공연법 개정의 필요성과 재해대처 계획의 실효성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해대처 계획과 관련해선 공연장 운영자와 공연 기획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 지자체 담당자의 검토사항 등 용도별 점검 항목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체부는 이를 토대로 기술 검토 등을 거쳐 공연과 안전 지침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연 관련 안전을 확보하려면 공연장 운영자와 공연 기획자, 문체부, 행안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현장과 연계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공연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수천 명이 몰리면서 안전상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DJ 페기 구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인파가 몰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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