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19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기준금리를 변경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나 경기가 계속해서 예상을 상회하는 만큼 당국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중요해졌다.
전주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미 상하원 통화정책 보고에서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결정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충분한 신뢰를 아직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19명의 정책 입안자들 중 11명이 올해 최소 3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그 중 매파적 인사들은 인하폭을 더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일 발표되는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그 인하폭을 결정하는 중요 잣대가 될 것이라는 게 월가 판단이다.
시장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직전월 3.9%보다 둔화된 3.7%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