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6월 첫 금리인하 다시 베팅…PCE `부합`

  • 등록 2024-03-01 오전 2:16:49

    수정 2024-03-01 오전 2:16:4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PCE 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월가가 6월 첫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베팅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비 0.4%, 전년 동월비 2.8%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트레이더들은 전달 전망과 마찬가지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전 계산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2%의 인플레이션 목표 도달이 험난할 것이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변동없는 지표 결과에 이들이 크게 우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스파르타 캐피탈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전략가는 “전년 대비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가 한 두달 정도 더 낮아지면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지표 발표 후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67% 가량으로 내다보며 이전 확률 60%보다 높게 예상했다.

또한 이어 연말까지 두 번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이들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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