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중동 휴전 기대에 다시 상승세

  • 등록 2024-02-07 오전 12:21:41

    수정 2024-02-07 오전 12:21:4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기대감이 커지며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 중질유3월 선물은 0.71% 오르며 배럴당 73.30달러에, 브렌트 4월 선물은 0.73% 상승하며 배럴당 78.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한데 이어 이날은 이집트를 방문한다.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통해 전쟁이 더 광범위한 지역 분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지역의 동맹국들과 협의에 나서고 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동 방문은 전주 미국이 이라크, 시리아, 예멘의 이란군과 연합군에 대한 공습을 다시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중국 경제의 강세가 관건으로 남은 상태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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