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그린 리야드’서 “한국과 다양한 그린 프로젝트를”

사우디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 방문
“환경, 해결해야 할 숙제…여러분 덕에 생기있게 변해”
사우디, 양국 수교 61주년 기념 나무 61그루 식수
  • 등록 2023-10-24 오전 1:16:39

    수정 2023-10-24 오전 1:16:39

[리야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초청으로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리야드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찾아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는 사막 위의 도시인 리야드에 7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를 만드는 작업으로, 김 여사는 이날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 중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도시 녹지화, 산책로 조성, 관개시설 확충 등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에 대해 들은 뒤 “지구온난화에 마주한 지금, 환경은 모두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더욱 생기 넘치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의 노력으로 다양한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바란다”며 양국의 환경 분야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사우디는 ‘한-사우디 수교 61주년’을 기념해 나무 61그루를 식수했다.

김 여사는 이날 61번째 나무를 심으며 “한-사우디 우정의 나무로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 현장인 리야드 사이언스파크 부지를 방문해 한-사우디 수교 61주년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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