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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23% 폭락한 주당 885.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82.56달러까지 빠졌다.
일각에서는 210억달러를 모으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공동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정도로 조달하기에는 큰 금액이라는 점에서다.
트위터 인수가 테슬라의 중국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 역시 있다. 마이크 포사이스 뉴욕타임스(NYT) 기자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테슬라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중국이었고,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테슬라의 주요 공급자였다”며 “중국 정부는 트위터를 금지한 2009년 이후 트위터에 영향력이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변했을지 모른다”고 썼다.
한편 트위터 주가는 현재 3.35% 빠진 주당 49.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중 49.66달러까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