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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전문지 인사이트코리아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CEO’에 대한 설문결과를 29일 발표한 결과,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지지율 12.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나란히 6.8%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5.8%),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5.6%), 구본무 LG그룹 회장·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5.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조성진 LG전자 부회장(4.4%),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3.4%) 순으로 나타났다.
IT·인터넷 분야 최고 CEO는 김범수 의장이 임 대표를 제치고 지지율 30.0%로 1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고용창출·인재양성에 기여하는 CEO 1위(9.8%)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CEO 1위(31.8%)에도 올랐다.
구 회장은 사회공헌·윤리경영을 가장 잘 하는 CEO(10.6%)로 선정됐다.
가장 호감 가는 외국인 CEO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29.6%)로 조사됐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17.2%) CEO가 2위로 나타났으며 애플 팀 쿡(13.0%), 테슬라 앨런 머스크(9.6%), 아마존 제프 베조스·스타벅스 하워드 슐츠(5.2%), 코카콜라 제임스 퀀시(4.2%), 이케아 제스퍼 브로딘(3.6%), 나이키 마크 파커(3.2%), 소프트뱅크 손정의(1.8%) CEO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남녀 대학생 500명(남학생 248명, 여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에 의한 질문지 면접 조사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38%포인트(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