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인기 지속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6주 연속 1위
타블로 신간 '달' 예약판매 만으로 돌풍
  • 등록 2016-09-24 오전 12:29:04

    수정 2016-09-24 오전 12:29:04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세계사)의 베스트셀러 정상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또다른 ‘미디어셀러’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저자인 설민석 강사가 TV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단숨에 미디어셀러로 주목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21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는 3주째 2위를 기록했다. 백영옥의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아르테)도 3위를 지켰으며 전승환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허밍버드)가 4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가 5위로 각각 한 계단씩 올랐다. 한강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창비)는 지난주 4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인터넷서점인 예스24의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가수 타블로의 ‘블루노트’(달)가 예약판매만으로 2위에 올랐다. 타블로가 MBC 라디오 방송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이 코너에서 매일 전하던 짧은 글귀를 모은 책이다. 이 외에도 KBS의 프로그램 ‘명견만리’를 책으로 엮은 후속편 ‘명견만리 - 미래의 기회편’(인플루엔셜)은 출간하자마자 1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으로 8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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