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지정 질환중심 개선..고령산모 감안 별도분야 추가

  • 등록 2014-04-21 오전 6:00:00

    수정 2014-04-2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2기 전문병원 지정을 앞두고 당초 질환과 진료과목별로 나뉜 지정기준을 질환중심으로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료과중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는 지정분야에서 제외돼 관절·척추·뇌혈관 질환으로 통합된다. 반면 고령산모 증가를 감안해 주산기(모자) 분야를 추가, 임신-출산-1세이하 영아 환자에 대해 연속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지정할 예정이다.

전문병원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해 재원일수, 합병증 발생률 등 임상 질 지표가 추가되며, 의료기관 평가인증도 지정요건에 포함됐다. 또 사회적 필요성이 있지만, 타 전문병원 분야에 비해 신청이 적은 뇌혈관, 심장, 유방, 화상질환 분야는 환자구성비율, 필수진료과목, 병상수 등 지정기준을 일부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의료인력 평가 적용기간을 공고일기준 3월에서 6월로 확대하며 3기 지정에서는 1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문의 수련 협력병원에 전문병원이 포함되도록 하는 인센티브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이번 전문병원 지정기준 개정으로 중소병원 역량강화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취지에 보다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규정은 입법예고후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를 거쳐 확정되면 7월 전문병원 지정계획을 공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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