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01X번호 010으로 순차적 변경

별도 절차없이 자동으로 변경
다만 구형 단말기의 경우 통신사에 연락해야
  • 등록 2013-12-01 오전 9:16:01

    수정 2013-12-01 오전 9:16:0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사용하는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오는 2일부터 전화번호 앞자리가 자동으로 010으로 순차적으로 전환된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2일부터 01X번호를 사용하는 3G·LTE 가입자의 번호는 010으로 자동변경된다고 밝혔다.

3G·LTE 가입자는 정부 정책이 바뀌면서 010번호를 써야 한다. 다만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13년까지 한시적으로 01X번호를 허용해 왔다.

이통3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번호변경 대상자는 SK텔레콤이 78만명, KT가 28만명, LG유플러스가 8만4000명으로 약 115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사전에 앞자리가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부여받았고, 이번에 이 번호로 자동변경되는 것이다. 통신사들은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OTA)를 이용해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변경해 준다.

다만 이 가운데 약 7만명은 OTA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단말기(아이폰3Gs/4, 옵티머스EX 등)를 소유하고 있거나 해외로밍 중이라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이 경우 내년 1월1일부터는 발신기능이 정지된다. 따라서 이들은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번호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통3사는 번호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번호를 변경한 가입자들에게 01X 번호로 수신되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자동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상대방에게 바뀐 번호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사용자는 별도로 메신저 서비스(조인, 카카오톡 등)을 계속 이용하려면 업체의 안내에 따라 재인증을 받거나 재가입해야 한다. 전화번호 기반 복제방지기술(DRM)이 적용된 영화·e북·벨소리 등 콘텐츠도 삭제 후 다시 내려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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