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 중 중상 입은 구청 작업자 한 달 만에 사망

  • 등록 2013-11-03 오전 9:46:07

    수정 2013-11-03 오전 9:46:07

【부산=뉴시스】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피해를 복구하던 중 중상을 입은 부산 모 구청 기간계약직 직원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한 달여 만에 숨졌다.

3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모 구청의 기간계약직 직원인 A(58)씨와 B(59)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시50분께 사하구의 한 아파트 옆 높이 3m의 울타리에 올라가 강풍에 쓰러져 전선에 걸쳐져 있던 나무의 제거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떨어진 나무에 가슴 등을 맞고 울타리에서 떨어졌다.

중상을 입은 A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7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와 구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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