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나바라대학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학과 연구진은 최근 “와인이나 다른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건강 문제 등을 가져오지만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와인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온라인 저널 ‘BMC의학’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와인의 명백한 이점은 적당한 음주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연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와인을 1주일에 2-7잔을 마신 참가자가 다른 음주자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흡연, 식이요법, 결혼 등의 요인을 감안한 후에도 이러한 연구결과는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