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마음톡톡'으로 어린이 힐링에 나선다

프로그램 개발·치료사 양성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 제시
올해 2000명, 2015년까지 1만명 치유 목표
  • 등록 2013-08-12 오전 6:00:00

    수정 2013-08-1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마음톡톡’이 무슨 말이냐고요? 마음과 마음이 만나 서로 Talk Talk(톡톡) 대화를 나누면서 상처들을 ‘톡톡’ 터뜨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입니다.”

GS(078930)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국내기업 최초로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을 활용한 통합예술집단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정서적 치유를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부모의 방임이나 학대, 학교의 무관심과 친구들의 따돌림 등으로 마음을 닫고 외톨이가 되어가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

GS칼텍스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열고 치유할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했고, 지난 3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등 유관 사회단체와 협약식 하고 본격적으로 어린이 심리정서 지원사업인 ‘GS칼텍스 어린이 마음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GS칼텍스는 여수에 있는 GS칼텍스의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을에서 아동·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어린이들에게 직접적 지원도 중요하나, 관련 분야의 전반적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들을 교육하는 운영 형태의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수퍼바이저(임상감독관급 치료사)’라고 불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치료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전국 네트워크기관에서 아이들을 치료하고 지역 치료사를 교육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정했다. 업그레이드 된 치료모델을 개발했고, 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미술, 무용, 연극 등 각 전문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의 1인자가 모여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을 불어넣은 것은 임직원들의 기부 캠페인이었다. 작년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GS칼텍스 임직원들은 ‘마음톡톡’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정기기부에 참여했다. 회사도 개인이 기부하는 금액에 동일한 액수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제’로 참여했다.

GS칼텍스는 4월부터 여수에 있는 GS칼텍스의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에서 아동·가족 힐링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마음톡톡’ 1차 캠프에서는 대구, 부산지역 111명의 초등학생들이, 5월 23일부터 2박 3일간의 2차 캠프에서는 서부, 호남권 154명의 어린이들이 교수진, 전문치료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중 치유를 경험했다. 6월에는 전국 13개 마음톡톡 센터에서는 총 640여명의 아이들이 예술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79%의 아이들이 집단치료를, 일대일 치료가 더 효과적이라 판단된 21%의 아이들은 개별치료를 받았다.

GS칼텍스는 올해 2000여명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1만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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