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통신사들은 4G(세대) LTE(롱텀 에볼루션)망 체험, N스크린 등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NFC(근거리 통신) 기반 다양한 스마트워크, 스마트홈 등 미래 ICT를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 SK텔레콤 "LTE망 직접 체험해 보세요" SK텔레콤(017670)은 ▲4세대 LTE 네트워크용 데이터 모뎀 단말 ▲T스토어· N스크린 등 개방형 플랫폼 기반 차세대 ICT 서비스 ▲T비즈포인트 등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 ▲다양한 스마트 기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LTE(롱텀 에볼루션) 네트워크 시연회에서 사용됐던 데이터 모뎀이 이번 전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제품은 LG전자(066570)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 두 가지로, 방문객들은 이 모뎀을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해 LTE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현재 9만여개에 이르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T스토어의 우수 애플리케이션(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SK텔레콤은 또 전시장에 마련된 세트를 통해 ▲포스코에서 적용하고 있는 증강 현실(AR) 기반 설비점검 서비스 ▲현대중공업의 맞춤형 펨토셀을 활용한 건조 선박 내 통신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며 생산성 향상을 도와주는 `스마트 워크` 서비스 및 총 20여종의 다양한 OS(운영체계), 기능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도 총출동한다.
◇ KT "NFC로 열리는 새로운 세상" KT(030200)는 교통카드, 전자명함, 결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NFC 기술 및 원격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해 집과 일터의 환경을 바꾸는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를 대거 내놓는다.
KT의 전시 부스에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접촉하고 들어오면 NFC 전자명함 만들기, 모바일 머니 송금, NFC 통합결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NFC폰으로 메뉴판의 RFID(원거리 정보 인식) 태그를 읽으면 메뉴의 영양정보가 NFC폰에 나타나고 주문과 결재도 바로 할 수 있다.
이 밖에 세계 최초의 모바일 건설현장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IS) 및 경북 성주 농가에서 적용 중인 원격 농산물 재배관리 시스템 `스마트팜`도 선보인다.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할 수 있는 ▲아이폰 케이스형 에그, 블루투스 전자펜으로 작성한 그림이나 메시지를 스마트폰을 통해 MMS(멀티메시지)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손글씨 서비스, 신개념 디지털 액자 서비스인 ▲올레 포토박스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KT 홍보실 이길주 전무는 "이번 월드 IT쇼에서 IT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체험형 전시 공간과 함께 휴게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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