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한 주 전과 비교해 하락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개발호재 영향으로 0.03%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0.12%) ▲신도시(0.06%) ▲수도권(0.16%)이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은 노원, 양천 등 학군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컸다.
◇ 매매가 하락폭 줄어..서울 재건축아파트값 상승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영등포(-0.13%) ▲구로(-0.12%) ▲도봉(-0.05%) ▲금천(-0.05%) ▲노원(-0.04%) ▲서초(-0.04%) ▲중구(-0.04%) ▲강남(-0.03%)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영등포구는 10월 들어 급매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내렸다.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125~132㎡ 등 중대형 면적이 4000만원정도 내렸고 대교·장미아파트 대형도 1500만원정도 떨어졌다. 구로구는 거래가 부진한 일부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했다. 신도림동 동아1차 175-198㎡ 등이 2000만~5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은 ▲성남(-0.25%) ▲과천(-0.1%) ▲하남(-0.07%) ▲동두천(-0.06%) ▲안산(-0.04%) ▲평택(-0.04%) ▲광주(-0.04%) ▲의정부(-0.03%) ▲용인(-0.02%)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전세 강세로 소형 급매물이 일부 거래된 ▲군포(0.08%) ▲남양주(0.04%) ▲광명(0.04%)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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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많은 목동, 평촌 전세가 강세 유지
서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 수요가 갑자기 찾아온 한파 속에 잦아들면서 주간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졌다.
반면 학군 주변의 인기지역과 업무시설 인근 지역 전셋값이 상승하며 ▲양천(0.27%) ▲금천(0.26%) ▲성북(0.21%) ▲노원(0.19%) ▲강서(0.18%) ▲중랑(0.17%) ▲구로(0.14%) ▲마포(0.14%) ▲강북(0.13%) ▲용산(0.1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7%) ▲분당(0.06%) ▲일산(0.02%)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산본,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평촌은 신혼부부 등 소형 수요를 중심으로 소형 전셋값이 상승했고 중대형도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이 올랐다. 호계동 목련대우선경은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했고 평촌동 꿈우성, 꿈건영3단지 등은 중대형 중심으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주간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아 외곽으로 이동하는 전세수요가 이어지며 수도권 주요 지역의 전셋값 오름세도 지속됐다.
특히 ▲용인(0.41%) ▲군포(0.34%) ▲안산(0.33%) ▲남양주(0.30%) ▲의왕(0.23%) ▲오산(0.22%) ▲시흥(0.19%) ▲평택(0.19%)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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