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업계, 3분기 줄줄이 흑자전환

델타·US 항공, 아시아·유럽 승객증가에 3분기 흑자 전환
델타 항공 "4분기 매출도 전년보다 성장할 것"
  • 등록 2010-10-21 오전 12:15:36

    수정 2010-10-21 오전 12:15:36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3분기 줄줄이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국제선 수요 증가로 항공료가 오르면서 미국 항공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델타 항공은 2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에 3억6300만달러(주당 43센트)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델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61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델타 항공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1.10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인 주당 94센트도 웃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실적을 전망한다.

델타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비 18% 증가한 8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유럽 지역 탑승객 증가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에드 바스찬 델타 항공 사장은 "델타의 3분기 매출이 회사의 예상을 웃돌았고, 특히 국제선 실적이 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홀리데이 시즌이 있는 올 4분기 실적도 전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US 항공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2억4000만달러(주당 1.22달러)를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US 항공은 전년 동기 8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US 항공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1.23달러로, 시장의 전망치인 주당 1.16달러를 웃돌았다. US 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비 17% 증가한 31억8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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