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시식 코너의 이야기가 아니다. 불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무료 체험을 활용한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직접 체험해 제품의 특성을 인상적으로 전달해 입소문 효과와 실제 매출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전략으로 외식업계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 25일 군삼겹 종로본점을 개점일에 맞춰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삼겹살 1인분씩을 무료로 제공한 것.
한우 전문기업 다하누(www.dahanoomall.co.kr)는 요리 블로거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비어플러스 (http://www.beerplus.co.kr/) 명동점은 명함을 두고 간 고객에게 맥주 2000cc 쿠폰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먼저 제공되는 무료 맥주를 마신 후, 필요한 만큼 더 시킬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방법은 적지 않은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상민 군삼겹 대표이사는 “체험마케팅에 응하는 소비자들은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이므로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며, “체험 마케팅을 통해 좋은 평을 얻은 브랜드가 신뢰를 얻는 것은 이러한 이유”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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