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를 준비하는가 하면, 대형 공연장을 통째로 빌려 관람시켜주는 등 VVIP 고객의 눈에 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1일 신세계(004170) 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패티김 쇼`에 자사 `트리니티(매출 최상위 고객 999명)` 클럽 고객 600명을 초청한다.
신세계가 대형 공연장에 큰 손 고객들을 초청한 것은 지난해 7월 국립극장을 빌려 공연한 `캣츠`, 같은해 1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한 `가면무도회`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신세계는 또 이달 말부터 10인승 요트를 빌려 한강의 야경을 만끽하는 `나이트 요트 파티`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세계씨티카드 매출 상위 300명을 내달 초청, 세계적인 퍼포먼스 그룹인 `블루맨 쇼`도 보여줄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신세계 입장에서 큰 손 고객에 대해 신경을 더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VIP 중에서도 상위 1% 고객의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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