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화란 석회(石灰)가 침착(沈着)하여 뼈 조직(組織)이 되는 것을 말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한우 사골 단면의 골화 정도에 따라 사골용출액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사골 단면의 골화 정도가 적은 사골을 우려낸 용출액(국물)은 색깔이 뽀얗고, 영양성분 및 무기물 함량이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물에 대한 관능평가에서도 색도, 맛, 기호도에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
결과적으로 골화 정도가 적은 사골 즉 붉은색 얼룩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연골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 사이에 붉은색 경계가 뚜렷한 사골을 구매해서 우려내야 국물의 색, 영양성분, 맛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과학원 김진형 박사는 “소비자가 고가의 한우 사골을 구매할 때 잘라진 사골의 단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골 구매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