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5~6개월내 나이지리아 원유시설 완전 가동"

  • 등록 2007-04-06 오전 1:27:08

    수정 2007-04-06 오전 1:30:42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원유 메이저인 로열 더치 쉘이 나이지리아 무장 단체의 공격으로 지난 1년동안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니거 델타 소재 유전을 향후 5~6개월내 완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신문은 쉘이 지역 사회와 니거 델타내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해초 `니거 델타 해방 운동(MEND)`으로 불리는 무장 단체가 쉘 등 외국 메이저 소유의 여러 원유 생산 및 수출 시설을 공격한 이후 쉘의 이 지역 원유 생산은 하루 50만배럴 가량 줄어들었다.

니거 델타 지역내에서 이처럼 무장 단체가 활개를 치는 바람에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은 5분의 1 가량 감소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쉘은 현재 니거 델타 동부와 해안 지역에서 하루 5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쉘의 나이니지아 매니징 디렉터인 바실 오미이는 "올해는 생산을 회복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생산시설을 재가동하는데 장애물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쉘은 최근 서부 델타 지역의 기간시설 피해 정도를 점검하고 파이프라인 등의 보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쉘의 계획대로 니거 델타 서부 지역의 원유 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쉘이 MEND와 같은 무장 단체로부터 안전에 대한 어떤 보장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쉘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오는 14일과 21일 선거를 앞두고 나이지리아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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