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4.8%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0.4% 상승, 월가 예측치 0.3%를 웃돌았다. 경기 둔화 속 인플레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은 좋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예상 외로 심각하다고 걱정이다.
키뱅크 캐피털의 케빈 크루젠스키 트레이딩 대표는 "FOMC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정리됐지만 그 후 남은 것은 실적 혼조와 경기둔화 가능성 뿐"이라고 지적했다. 퍼시픽 그로스의 스티븐 마사오카 최고경영자(CEO)도 "그간 시장이 지나치게 고용 지표에만 집착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8월 금리인상 중단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S.W. 바흐의 피터 카딜로 애널리스트는 "모든 지표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을 예고하고 있긴 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나는 금리인상 중단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