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칩 배리스터는 각종 휴대정보기기에 탑재돼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정전기(ESD)충격으로부터 집적회로(IC)등 중요부품을 보호하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기능을 하는 부품이다.
칩배리스터는 휴대폰 사용확대로 연 1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2004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약 90억개, 금액으로 약 1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LG전자, 팬텍&큐리텔, 삼성전자 등이 주요 매출처이고, 작년 188억원의 매출액과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박인길 대표이사(사진)는 재료공학도로 박사까지 마친 전문가형 최고경영자(CEO)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세라믹 재료연구센터에서 선임연구원을 역임하면서 전문성을 쌓았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는 삼성전기 연구개발실장으로 현장실무를 익혔다.
박인길 대표는 부설연구소장을 겸임하면서 주력제품과 차세대 제품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인길 대표가 시장변화에 대한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이노칩테크놀로지는 벤처기업 특유의 발빠른 제품출시를 할 수 있었다.
칩부품 제조는 단순 조립이 아니라 숙련된 인력과 축적된 공정 노하우가 필요하다. 따라서 대기업이 자본만으로 이노칩테크놀로지를 이기기 어렵다.
그러나 적층형 수동칩부품의 생산을 위해서는 기계장치의 설비가 필수적이며 이에는 큰 규모의 자본이 필요하다. 5년 단위로 기계장치를 교체하기 때문에 상각비가 크고, 장치산업 특성상 고정비도 높다.
또 생산단가가 낮아 대량생산으로 마진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수요 의존도가 높다. 재고가 발생할 경우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노칩테크놀로지는 상장기업 가운데 서울반도체(18일 종가 2만8900원) 태양기전(7300원)KH바텍(2만5850원) 등과 유사하다.
코스닥시장 상장 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최대주주(17.75%)·우리사주조합(2.40%) 지분과 기관투자자(10.00%) 의무보유 확약분 등을 제외한 441만102주로 전체주식수의 64.58%에 해당한다.
대우증권이 주간사이며 총 27만3200주를 일반공모한다. 증거금률 50%에 공모가는 1만4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우증권이 20만4900주, 교보·우리투자·한국·한화·현대증권이 각각 1만3660주씩이다. 환불일은 30일이며 오는 12월6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연혁
2000.04. 이노칩테크놀로지 창립
2000.07. 산업자원부 신기술사업자 선정
2000.10. 영국 BM-Trada 주관 ISO9001인증 획득
2002.08. 영국 BM-Trada 주관 ISO9001와 QS9000 인증 획득
2002.10. 산업기술시험원 유망중소기업 지정
2002.12. 중소기업청 주관 이노비즈(INNO-BIZ) 기업 확인
2002.12.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선정
2003.08.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03.10. 영국 BM-Trada 주관 ISO14001 인증 획득
2003.12.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주관 정보화경영체제 인증
2004.07. 산업자원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지정
2004.12.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벤처기업 벤처투자기업 지정
2004.12. 기술표준원 전자기기용 칩 배리스터 부품 소재 신뢰성 인증
2005.11. 정밀기술진흥대회 국무총리상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