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다음달 1일부터 일본항공 등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4개 항공사의 항공편이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증편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서울과 도쿄간 일일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김포-하네다 노선에 384석의 `B747` 항공기를 운항 중에 있어 일본항공(JAL) 378석,전일본항공(ANA) 216석, 아시아나항공 260석보다 많은 좌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 증편하는 항공편에도 동일 기종을 투입해 공급 우위를 지켜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11월 개설한 대한항공의 김포-하네다 노선은 개설 초기에는 탑승률이 60%대에 머물렀으나 올 1월부터 7월까지 총 81.1%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해 지난 해 73%보다 약 8% 가량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국간 일일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시행되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증편은 독도와 교과서 문제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한류 붐 재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