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상승에 무게..변수는 남아- 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11-06 오전 8:28:54

    수정 2000-11-06 오전 8:28:54

6일 증권사들은 대체로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퇴출기업의 면면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일단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현대건설 쌍용양회 등의 처리방향이 변수로 남아있어 주중반이후 본격적인 상승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해외변수는 다소 긍정적인 게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긍정) ◇SK = 퇴출기업 발표에 대한 실망감을 국제유동성 회복현상이 희석시키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 기술적으로 550선과 20일선의 저항을 극복한 만큼 550선의 지지여부를 중시한 매매가 필요. 은행주는 단기적으로 주가의 투명성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우량은행주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 지수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매매가 바람직. ◇대우 =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수 있는 해외변수 동향에 주목하면서 시가총액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일정 관심을 유지. 추가적으로 퇴출심사가 완료된 만큼 개별종목군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 ◇LG = 지난 주말 발표된 퇴출기업의 시장평가를 바탕으로 추가 반등과 조기 반등 마무리의 사이에서 방향을 잡을 것. 지난 주말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현대건설과 쌍용양회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평가에 따라 지수 향방이 달라질 듯. 이번 주 초반 개최될 채권단 회의에서 현대건설에 대한 보다 명확한 처리방침 확정될 때까지 주식시장은 횡보를 보일 가능성. 그러나 현대건설 처리가 사실상의 조건부 회생으로 결정된다 해도 시장 불확실성의 한 부분이 단절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매수를 중심으로 한 시장대응은 크게 무리가 없어. ◇동원 = 올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의 평가손실이 30조원(환차손 ·익 제외)에 육박하는데다 외국인 투자가 비중이 이미 29%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외국인투자가는 전체적으로 과거와 같이 적극적인 Long Play 를 펼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테마의 무게중심이 블루칩이나 업종대표주에서 개별종목으로 이전될 가능성 높아. 미국 시장의 등락이나 외국인의 매수세를 역으로 이용하여 현금비중을 제고하는 보수적인 전략. ◇현대 = 금주에는 2차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실망감,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일시적인 조정가능성도 있지만, 현 장세의 성격이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낙폭과대 우량주들의 주가 제자리 찾기라는 점에서 반등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 예탁금도 3일 동안 3000억원 가까이 증가하여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낙폭과대 우량주들의 순환상승을 통해 600대의 돌파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들 종목군 위주의 매수전략이 바람직. ◇한화 = 시장 대응은 단기적으로 퇴출에서 제외된 기업이나 저가주들의 투기적인 상승이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연초 대비 하락 폭이 크고 조정기간이 긴 통신주나, 부실기업 퇴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 금융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굿모닝 = 구조조정 추가검증 속에 기술적매매. 퇴출기업 선정이 기업회생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가들의 기대감은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흐름이 시장내부의 여건개선보다는 심리적, 대외적 안정의 영향이 컸던 만큼 추가검증을 고려한 기술적 접근이 바람직. ◇대신 = 주 초반 퇴출기업 발표에 따른 실망매물 출회로 일시적 조정국면이 예상되나, 정부의 시장 안정의지 재확인 및 은행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로 반등장세가 유지될 것. 주초반 이익실현과 더불어 조정시 저가매수의 탄력적인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낙폭과다 종목의 추가적인 반등여력과, 은행 등 금융주의 주도주 부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동양 =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미 과도한 가격메리트가 수차례 발생한 이후 하락논리가 희석화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지수 5일선을 지지로 한 상승패턴의 가능성이 높은 듯. ◇일은 = 조정국면 진입시에도 조정의 폭과 기간은 길지 않을 듯. 적극적 매수에는 부담이 따른다. 주초에는 일단 매도타이밍 포착에 주력한 후에 상황변화를 좀더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 ◇신흥 = 최근 증시는 전형적인 단기유동성 장세의 성격이 강한만큼 유동성이 수반되는 낙폭과대종목군 중심으로 종합지수의 조정시마다 저가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동부 = 550대를 중심으로 물량소화 지속. 퇴출기업 선정에 따른 시장반응이 이뤄지고,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외환시장 움직임과 함께 옵션만기일 도래에 따른 주가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물량소화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인 측면에서는 550 전후에서의 매수우위 전략을 유지. 다만, 개인투자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주초반 추가상승이 이루어진다면, 주중반을 전후로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해서는 일부 이익실현을 고려해봐야. ◇교보 = 하락 추세대 돌파 무산과 퇴출기업의 발표 뒤에 남아 있는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주 초반에는 소강국면이 예상됨. 주중반 현대증권의 외자유치 과정에 따라 지수의 향배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다만, 퇴출리스트에서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저가 부실주의 상승세는 단절될 가능성. 향후 상승장세에서 선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중가 블루칩군과 저가 우량 중소형주 중심의 조정시 저가 매수전략을 추천함. ◇세종 = 이번 주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반등의 가능성이 높아. 부실기업발표가 내용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없지 않으나 방향성에 있어서는 시장의 신뢰를 얻을 것으로 판단. 주식시장 내부적으로도 추가적인 반등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 기술적으로도 1차적으로 하락추세대의 중심추세선인 종합주가지수 595내외까지는 반등이 가능할 듯. 따라서 주초 조정시 추가적인 반등을 염두에 두고 저점매수에 임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대표주를 비롯한 낙폭이 큰 우량주와 우량 금융주 등이 유망. ◇부국 = 국내 투자주체에 의한 순매수 주체 부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므로 퇴출기업 발표내용에 따른 외국인들의 반응에 따라 지수 등락폭을 결정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아. 구조조정과 관련한 핵심 기업 처리방향이 여전히 남아 있어 외국인투자자들의 반응과 미국 증시 등 대외 변수 전개 흐름이 향후 장세 관건이 될 듯. 옐로칩과 우량대형주 중심의 시장접근과 절대저가 대형주의 제한적 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양 = 거래소시장은 구조조정 강도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지수조정을 저가매수 즉Bargain Hunting 의 기회를 삼는 전략이 유효. 특히 분할매수 등 지수에 연동하는 탄력적인 매매가 좋을 듯하다. 향후 구조조정의 핵심을 보일 은행 등 금융주, 연기금 주매수 대상이 될 업종대표주와 기업퇴출과 관련하여 수혜가 예상종목 위주의 저점매수 위주의 매매가 유효할 듯. ◇키움닷컴 = 주간단위 시세를 나타내는 주봉차트가 4주만에 양봉이 출현했다. 이 양봉은 10월 마지막주의 하락을 압도하는 크기여서 반등은 좀 더 이어질 듯. 그러나 퇴출기업 판정의 핵심이랄 수 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처리방향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은 후속내용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접근은 유효하나 현대문제가 언제든지 시장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 ◇한빛 = 추가적인 상승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주를 비롯한 대형우량주와 중가우량주, 금융주, 통신주 등에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개별종목도 퇴출기업의 발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낙폭을 줄이는 국면이 나타날 듯. (부정) ◇신영 = 당초 높은 기대감에 의해 급반등을 이끌었던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평가가 우세한 퇴출기업 발표로 투자가들의 장세접근 강도는 떨어질 듯 하다. 주초 관망세로 출발할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이 매우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할 듯.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