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TWA, 에어트랜 홀딩스 합병 논의

  • 등록 2000-06-17 오전 10:25:57

    수정 2000-06-17 오전 10:25:57

미국 항공업계의 인수-합병 바람이 할인 항공사에까지 번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밸루젯으로 알려진 에어트랜 홀딩스가 미국의 8번째 항공사인 TWA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외부 투자자들이나 기관 투자자가 운영 자금을 지원해 이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방식을 통한 지주회사 형태를 구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이래로 UAL이 US에어웨이스 그룹 인수계획을 발표했고, AMR이 노스웨스트 항공과 델타 항공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유럽에서는 브리티시 에어웨이스와 KLM의 합병이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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