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LA)는 북미 시장 실적 저하로 인해 경영진을 대거 교체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오전11시42분 스텔란티스 주가는 전일대비 2.29% 내린 12.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FO 나탈리 나이트는 회사를 떠나고 후임으로는 더그 오스터만 중국 사업부 전 COO가 임명될 예정이다. 유럽 사업을 담당하던 우베 호흐슈르츠 COO는 장필립 임파라토로 교체된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판매 둔화와 경영진 이탈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존 엘칸 스텔란티스 이사회 의장은 “경영진 교체가 회사의 성과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