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안전 우려로 정밀 조사…주가 4%↓

  • 등록 2024-03-26 오전 1:40:35

    수정 2024-03-26 오전 2:00: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가 최근 안전 문제로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강화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주가는 4.29% 하락한 44.48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규제 당국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새로운 노선과 새 항공기 사용에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의 기업 안전 담당 부사장인 사샤 존슨은 “최근 몇 주 동안 발생한 안전 관련 사건으로 인해 잠시 멈춰서 다르게 할 수 있고 다르게 해야 할 일이 있는지 평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배런스는 규제 당국의 제한으로 인해 유나이티드의 성장이 둔화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배런스는 또 이날 데이브 칼훈 CEO가 연말에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보잉보다 유나이티드가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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