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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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총 169억98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공개한 1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취임한 유인촌 장관은 169억9854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이달 재산을 공개한 현직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유 장관은 본인 명의로 28억7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44.7㎡)와 33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다.
또 LG전자 1335주, SK하이닉스 850주, 삼성전자 4405주, 아마존닷컴 1883주, 비올 2만7171주 등 11억8000만원어치 상장주식을 비롯해 국·공채 등 증권 34억9000만원을 함께 신고했다. 예금 14억5000만원과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9700만원)도 갖고 있다. 건물임대 채무는 7억원이었다.
배우자는 45억원 상당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 트리마제(152.1㎡)와 5억3000만원 상당의 서울 중구 신당동 상가를 보유했다. 이외에 예금 27억8000만원과 상장주식·금융채 등 증권 8억5000만원, 새서울레저 콘도 회원권(1억200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유 장관의 두 아들은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 장남과 차남, 손자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박용우 문체부 그랜드코리아레저 감사는 12억81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