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버튼, 유전 서비스 수요강세 힘입어 4Q 순이익 증가…주가 2.4%↑

  • 등록 2024-01-24 오전 12:09:34

    수정 2024-01-24 오전 12:09:3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유전 서비스 업체 할리버튼(HAL)은 23일(현지시간) 석유 시추 장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강한 수요가 아르헨티나 페소 평가절하로 인한 타격을 상쇄하면서 4분기 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할리버튼의 주가는 2.44% 상승한 35.2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할리버튼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4센트로 전년 동기 72센트보다 약간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통화 평가절하 등 특정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86센트로 팩트셋 예상치인 80센트를 넘어섰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7억40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57억8000만달러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할리버튼은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16센트에서 17센트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제프 밀러 할리버튼 CEO는 성명을 통해 “유전 서비스 수요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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