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

  • 등록 2023-12-02 오전 1:26:21

    수정 2023-12-02 오전 1:26:2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파월의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로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은 애틀란타 스펠만 칼리지에서 예정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충분히 제한적인 입장을 달성했다고 자신하면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오히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파월 의장은 “우리가 취한 강력한 조치들이 정책금리를 제한적 영역으로 잘 이동시켰다”며 “이는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만큼 “통화정책은 시차를 두고 경제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지며, 우리의 긴축정책이 완전한 효과를 보기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의 올해 마지막 금리결정회의는 오는 12일부터 양일간 이어지며 이날 파월의장의 발언은 회의 전 마지막 연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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