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원, 고금리·결제 증가 힘입어 3Q 호실적…주가 10%↑

  • 등록 2023-10-28 오전 1:51:05

    수정 2023-10-28 오전 1:51:0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캐피탈원파이낸셜(COF)는 높은 금리와 강력한 신용카드 사용에 힘입어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7일(현지시간) 낮 12시 40분 기준 캐피탈원의 주가는 전일대비 10.70% 상승한 99.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캐피탈원은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4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2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순이익은 74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억7000만달러로 이 역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92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리차드 페어뱅크 캐피탈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카드 사업의 강력한 매출 성장으로 인해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총 소비 결제 금액은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잔액은 연간 약 16% 증가해 19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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