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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 내년 3분기 판매
상상인증권은 지난 19일 ‘아이큐어, 개량신약개발 성공...주가 상승 모멘텀 있다’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아이큐어는 지난 5일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 패취’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도네페질 패치 품목허가 승인은 지난 4월 신청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로써 아이큐어는 세계 첫 도네페질 패치 타이틀을 갖게 됐다.
당장 국내 매출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도네페질 패치제는 아이큐어가 생산하고 셀트리온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국내 도네페질 치매 시장은 2300억원 규모다.
하태기 연구원은 “향후 아이큐어 매출규모는 연간 300억~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셀트리온이 내년 3분기부터 판매하고 아이큐어는 셀트리온에 2분기부터 매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패치제 내년 매출은 100억원 미만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도네페질 패치제는 임상과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이큐어는 도네페치 패치제 미국 임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판매는 미국 현지 제약사 또는 빅파마 파트너사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도네페질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1조1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미국이 35%, 유럽이 30%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아이큐어(175250)를 ‘중장기 주가 상승’ 투자등급에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레고켐바이오 파이프라인, 안정성·유효성 검증 끝난 듯
현대차증권 지난 18일 ‘레고켐바이오, 2021년 누적 기술이전 규모 2조원 돌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총 3건의 기술이전 이전 및 규모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총 금액만 2조632억원에 달한다. 내년 누적 계약 체결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엄민영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가 올해 이뤄낸 모든 계약은 ‘콘쥬올’(ConjuALL)에 대한 기술력만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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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의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의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이 끝났다고 봤다. 엄 연구원은 “포순제약과 임상 1a상은 용량상승시험 중 마지막 용량을 남겨두고 있다”며 “투약 용량을 2가지를 더 진행한다는 것은 최초 계획했던 용량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임상 1상 중 최대 용량 보다 낮은 용량을 임상 2상에서 투약 용량을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부연했다. 다시 말해 안전 용량이 높을수록 임상 2상 성공률이 올라간단 얘기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