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짙어진 원유 수요 감소 전망…WTI 1%↓

  • 등록 2021-09-04 오전 5:28:42

    수정 2021-09-04 오전 5:28:42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쇼크 탓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 내린 69.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은 미국의 예상밖 고용 쇼크에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3만5000만명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72만명)를 50만명 가까이 하회했다. CNBC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치”라고 전했다.

최근 델타 변이 탓에 하반기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 이날 고용 쇼크로 이같은 전망은 더 짙어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분석가는 “고용 둔화는 원유 수요 전망에 있어 단기적인 감소 재료”라고 했다.

다만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증산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냈기 때문이다.

시장은 당분감 배럴당 60~70달러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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