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를 미루는 이유는 막연한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인 것도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치료비 부담일 것이다. 치과 검진이라도 한번 받았다가 높은 금액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을까 두려운 것이다. 만약 치아 보험이 있다면 어떨까? 치과 보험은 의료실비보험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부담스러운 치과 치료비 부담감에 부합하는 보험이다. 임플란트 얼마, 레진 얼마, 크라운 치료 얼마 하는 식으로 보장된다는 것을 듣다 보면 안심이 될 듯싶다.
치아 보험 가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실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예상 보장금액에 비해서 지출해야 하는 보험료가 많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치과보험의 무용론(無用論)을 펼친다. 그도 그럴 것이 2만~3만원의 보험료를 십 년간 보험료를 납입했을 경우, 기백 만원 이상 보험금으로 수령하지 못하면 본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치과 치료비로 지출 할 수 있는 돈이라면 저축을 해서 쓸 일이지 보험으로 가입할 일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가입 후 보장이 되는 시점(보통 가입 후 1~2년)쯤에 가장 높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장인 임플란트를 해서 높은 보험금을 받고 해약하는 게 가장 이득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어느 한 쪽으로도 기울여지지 않는 치아 보험에 대한 논리적인 접근보다는 치아 보험을 다른 관점에서 보는 건 어떨까? 바로 치아보험의 선(善)한 역할론이다. 의료실손보험의 대중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과잉진료를 받게 되는 부작용을 만들었다. 하지만 병원의 문턱을 낮춘 긍정적인 역할도 했다. 과거 같으면 망설였을 일이지만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치아 보험이 막연한 두려움 없이 치과병원에 방문하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벌어질 수도 있고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 저축과 같은 방법을 쓸 수도 있겠으나, 치아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으로 대비하는 것일 뿐이다. 다만, 세상에는 치아 치료를 하겠다고 몇 년을 저축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현실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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