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차이 많이나는 커플, `비호감`으로 보이는 이유는?

  • 등록 2016-09-14 오전 12:00:52

    수정 2016-09-14 오전 12:00:52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커플 사이의 몸무게 차이가 클수록 타인의 눈에 비호감으로 비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사회 및 개인의 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실린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이 커플일 경우 해당 커플에 대해 크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230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남녀 커플들의 아바타를 제시한 뒤 체형 조합별로 0부터 100점까지의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보통 체격의 커플은 평균 64점의 점수를 받았다. 남녀 모두가 비만인 커플은 평균 58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쪽만 비만인 경우(남녀 무관)에는 평균 51점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외형적인 모습을 지닌 커플에 대한 일반적인 비호감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사실 더 큰 이유로는 비만이 아닌 쪽에 대해 ‘더 나은 짝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안타까움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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