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발언 논란에 이준석 "문재인 대표도 썼던 표현"

  • 등록 2015-12-19 오전 12:58:00

    수정 2015-12-19 오전 12:58: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이윤석 발언 논란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윤석은 지난 9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개그맨 이윤석(사진=이데일리DB)
이에 이윤석과 ‘강적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준석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나는 이 방송을 같이 녹화하고, 또 본방송을 봤지만 이걸 이렇게 앞뒤 잘라서 비판하기는 어렵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준석은 이어 “‘친노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종결 원내대표가 자조적으로 당내에서도 쓰는 말이고, ‘전라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 본인이 정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면서 썼던 표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논란이 된 이윤석의 발언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하며 “영상링크를 본다면 알겠지만 야당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결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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