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내년 상반기 푸조 508 RHX·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

“올해 7000대 판매 돌파..” 자신감도
  • 등록 2015-11-03 오전 2:29:25

    수정 2015-11-03 오전 2:29:2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내년 상반기 들여올 신차 2종을 미리 소개했다. 또 올해 7000대 이상 판매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2일 서울 성수동 푸조비즈타워 옥상에서 열린 루프톱 파티에서 “푸조 508 RHX와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내년 초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푸조 508 RHX는 중형 508을 기반으로 한 왜건형 디젤 하이브리드 자동차이다. 또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독특한 디자인의 준중형급 SUV이다. 두 모델 모두 이미 올 4월 초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가 2일 서울 성수동 푸조비즈타워 옥상에서 열린 루프톱 파티에서 올 연말과 내년 초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송 대표는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이미 본사와 협의를 마치고 508 RHX는 내년 초, C4 칵투스는 2분기 이내에 선보인다는 목표로 국내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이번주 공개 예정인 지난달 푸조·시트로엥 판매량도 우리에게는 획기적인 숫자였다”며 “올해 연간 판매량은 700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738대(시트로엥 620대 포함)를 판매한 푸조·시트로엥은 올 들어 9월까지 이미 지난해 판매량보다 많은 5307대(시트로엥 445대 포함)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두 배 이상(105.4%) 많다.

송 대표는 “판매량 증가에 맞춰 서비스망도 계속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불모터스는 올 8월 수입차 업계 최초로 400대 규모의 직영 렌터카 사업도 시작했다. 궁극적으로는 제주 판매·정비점과 50여대 규모의 자동차 브랜드 박물관, 숙박을 연계해 종합 관광 상품으로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15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시트로엥 C4 칵투스.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한불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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