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카카오톡으로 문서 파일을 공유하려면 각 팀원들은 해당 파일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후 저장공간에서 파일을 열어야 한다. 중간에 단체 카톡방에 들어온 팀원의 경우 이전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따로 공유받아야 한다.
토스랩이라는 스타트업에서 만든 ‘잔디’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해외 서비스인 ‘슬랙’ 등의 업무용 메신저가 존재하지만 한국형 업무용 메신저는 잔디가 최초다. 카카오톡, 라인, 밴드처럼 처음 잔디를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 PC 설치형 메신저도 제공한다.
잔디의 가장 큰 특징은 메시지 및 파일 검색 기능이다. 파일의 업로더나 파일 포맷, 토픽 별로 검색이 가능하며 메시지 검색 또한 지원한다. 원하는 대화 내용을 토픽 별, 멤버 별로 찾을 수 있다. 검색 시 해당 메시지가 위치한 대화로 이동해 업무 맥락 또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한다. 공유된 파일에 직접 댓글을 달며 실시간 의견 교환이 가능한 것도 차별점이다.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등 외부 저장 서비스와의 연동으로 파일 공유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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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대만과 일본에 지사까지 설립했다. 한국과 대만, 일본 오피스를 포함한 직원은 50명이 넘는다. 올해 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챈 대표는 “잔디의 비즈니스모델은 현재 개발 중이지만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내에 아시아에 3~4개의 오피스를 추가로 확장하고 전체 구성원도 총 100 명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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