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 천 만 시대가 열리면서 탈모는 이제 더 이상 중년남성들만의 일이 아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무엇보다 유전적인 원인 없이 후천적으로 생기는 탈모가 늘어나면서 생활 속 탈모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10~30대의 젊은 층인데 이들의 대다수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후천성 탈모”라며 “이 때 제대로 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영구 탈모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귀찮더라도 생활 속 관리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탈모 피하기 위해 ‘제대로 머리 감기’ 등 ‘나쁜 습관 개선’ 필수!!
△제대로 머리 감기? 외출 후 저녁 시간 이용, 두피 타입을 고려한 샴푸 선택이 중요!
그리고 샴푸는 자신의 두피 타입을 고려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지성두피에게 좋은 세정력이 높은 샴푸를 건성두피나 민감성 두피인 사람이 사용하면 오히려 뾰루지나 염증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머리를 감은 후에는 드라이기 보다는 자연 바람을 이용해 말리는 것이 수분 손실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생활 속 관리, 7시간 숙면과 균형 잡힌 식습관 필수
충분한 숙면, 균형 잡힌 식단을 바탕으로 한 식습관, 금주, 금연 등은 탈모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습관이다. 물론 이러한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모발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을 포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잘못된 습관, 잦은 파마와 염색 피하고, 머리 뽑는 습관은 개선
잦은 파마나 염색 등도 주의해야 한다. 파마, 염색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들의 독한 화학 성분이 두피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두피가 민감하거나 염증이 잦고,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파마나 염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잡아 당기거나 일부러 뽑는 습관이 있거나 머리를 꽉 조여 묶거나 꽉 끼는 머리띠를 자주 하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성장기 모발에 압력을 가해 모발과 함께 모낭이 뜯기면서 견인성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견인성 탈모는 습관이 개선되지 않는 한 재발이 잦고, 심한 경우 영구 탈모로 이어지기도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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