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엘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선 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돌연 취소됐다.
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터미널 카운트가 진행되는 동안 발사 카운트가 진행되는 동안 엔지니어들이 2단계 로켓 추력 조종장치 중 하나에서 문제를 발견했다. 이는 자동 중단장치를 작동시켰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인우주선 ‘드래곤’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은 미 동부시각 기준 오전 6시2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화물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직전 취소됐다. 이 로켓은 최초로 1단 로켓을 대서양 한복판에서 회수, 재활용할 계획이었다.
스페이스X는 오는 9일 오전 5시9분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