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둔 강남구는 여풍이 거세다.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4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공천을 따낸 신연희(66·여) 현 구청장은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야당인 새정치연합에선 교사 출신인 김명신(58·여) 서울시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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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재개발 방식을 두고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을 세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 방문하는 관광 문화도시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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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서울시의회 비례대표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친환경무상급식 조례와 주민참여 예산제 조례 등을 발의했다.
23년간 강남에서 살아오며 강남의 초·중·고 학부모로서 학교 운영위에 참여하는 등 강남지역 교육현실에 해박한 교육 전문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공교육 1번지를 위한 강남교육도시’ 플랜을 첫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강남지역 신설 초등학교의 혁신학교 설립 △구청내 교육특보 신설 및 안전통학버스 운행 등 교육분야의 공약들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 강남구청 종합행정타운 조성과 탄천·한강·양재천 등을 잇는 친환경녹색강남둘레길 조성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