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및 평가사와 유관기관 등 모두 47개사 주주로 220억원을 공동 출자해 지난해 9월 공식 설립됐다.
시중에 출시된 공모형 펀드를 한곳에 모아 수익률, 수수료 등 조건을 비교하고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펀드 판매 시스템이다. 특히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판매 수수료가 싸고 비교 선택이 가능해 투자자 입장에서 다양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펀드 수수료는 판매보수 35bp 외에 후취 판매수수료 15bp가 추가로 적용된다. 다른 펀드몰에서 받는 100bp 가량에 비해 크게 낮은 판매보수로는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로 후취 수수료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가 공동으로 만든 이 사이트에서는 개별펀드 정보부터 자산운용사, 펀드판매사, 펀드 통계 등을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올해 3월에는 소장펀드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출시부터 펀드온라인코리아 개설까지 예정돼 있어 펀드시장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는 펀드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돼 펀드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