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이퍼링에 상승랠리..다우 1만6천선 회복

  • 등록 2013-12-19 오전 4:27:32

    수정 2013-12-19 오전 4:27:3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결국 소규모로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시작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서를 통해 현재 매달 850억달러씩 투입하고 있는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줄여 750억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국채 매입규모를 50억달러 줄여 400억달러로 낮추고,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도 50억달러 줄어든 350억달러로 조정했다.

또 “앞으로 실업률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더 근접할 경우 자산매입 규모를 더 줄일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치도 더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시장이 불안할 수 있음을 염려한 듯 향후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것임을 거듭 약속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 이후 오히려 지수들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다우지수는 0.85% 상승해 다시 1만6000선을 회복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54% 올라 179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도 0.18%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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