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교통부(옛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땅값이 0.63%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작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청사이전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주변 토지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 들어서만 1.28%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0.1%)를 훨씬 웃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인천 연수구의 땅값이 0.25% 올라 그 뒤를 이었고 경북도청이 들어서는 경북 예천군(0.21%)도 많이 올랐다. 이외 보금자리주택 개발지인 경기 하남시와 관광리조트 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 해운대 땅값이 평균 0.18% 올라 땅값 상승률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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